샴푸를 통해 피부와 털의 이물질을 제거했다면, 샴푸 거품이 피부와 털에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거품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을 만들 수 있으며, 유해균이 잔존할 수 있습니다.
샴푸를 헹굴 때 순서는 머리부터 시작하며 등과 가슴 그리고 다리 순서로 헹궈줍니다. 샴푸 때와 달리 얼굴부터 헹구는 이유는 샴푸 거품으로 인한 불쾌감을 기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샴푸가 눈에 들어갔을 때에는 물의 세기를 약하게 조절한 후 바로 씻어내며, 헹구는 과정에서 코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턱을 받히던 손을 빼줍니다. 단번에 많은 양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재채기를 통해 물이 빠져나옵니다.
1 코 끝을 위로 향하게 턱을 손으로 받히고 샤워헤드를 밀착시켜 헹궈줍니다. 얼굴을 씻을 때는 물의 세기를 약하게 조절합니다.
2 샴푸 거품이 털에 남으면 유해균이 서식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씻어내고 귓속도 확인합니다.
3 얼굴이 끝나면 샤워헤드를 등에 밀착시켜 헹궈줍니다. 물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배와 다리 부분에 있는 샴푸 거품도 씻깁니다.
4 등이 끝나면 턱 밑 목에서부터 가슴까지 헹궈줍니다. 가슴을 헹궈주면서 앞다리를 헹궈주고 그다음 뒷다리를 헹궈줍니다.
5 뒷다리가 끝나면 꼬리를 들어 올려 엉덩이 부근과 항문을 헹궈줍니다.
6 마지막으로 앞다리를 들어 올려 배를 헹궈줍니다.
Tip… 반려견의 항문낭은 목욕할 때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를 하기 직전이나 샴푸를 헹구기 직전에 실시하며, 항문낭을 짠 후에는 다시 샴푸 거품을 묻혀 항문 주위에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하고 깨끗하게 헹궈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