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에 있을 경우, 하루 9~16차례 소량의 식사를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고양이의 조상인 리비아 살쾡이의 식생활이 크게 관여되어 있습니다. 리비아 살쾡이는 사냥감이 풍부하지 않는 사막 지대에서 소형 설치류 등을 주식으로 하며 진화해 왔습니다.
한번의 사냥에 10마리 이상씩 포획 할 수 없으므로 인해, 먹이를 쉬엄쉬엄 잡아 먹는 식생활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식생활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면서 식욕이 야금야금 먹는 식습관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의 식습관은 리비아 살쾡이를 유전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측면입니다.
■ 고양이의 식사횟수에 따른 공격성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먹이를 준 경우와 자유롭게 먹었을 때, 규칙적으로 정해 먹이를 준 고양이의 경우 공격적으로 변하는 부분이 많아졌다는 연구보고서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10회 이상 자유롭게 식사를 나누어서 먹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고양이가 야금야금 먹는 모습으로 보면서 식욕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단정하는 경우는 사람의 시선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