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셀프그루밍으로 청결한 편에 속하지만 가끔 환경에 따라 목욕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래 순서와 같이 해주세요!
- 몸이 완전히 잠기지 않을 정도의 용기에 따뜻한 물을 받아요. 물의 온도는 약 30~35도 정도가 적당하고 목욕 전에 항문낭을 짜주는 것도 좋아요.
- 바로 목욕을 할 경우에 거부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목욕탕으로 데려가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빗질을 해주거나 손으로 쓰다듬어 주세요.
- 발부터 용기에 담고 한 손은 고양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천천히 다리부터 머리쪽으로 물을 적셔 주세요. 갑자기 머리부터 물을 부으면 안되요!
- 전체적으로 물을 적신 후, 샴푸를 풀어 마사지 하듯이 몸을 조물 조물 눌러주세요. 고양이 전용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 귓속으로 물과 샴푸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줘야 하며 턱과 발바닥, 꼬리는 집중적으로 잘 씻어 주세요.
- 5분정도는 샴푸를 한 채로 맛사지 해주세요. 기능성 샴푸라면 더욱 !
- 두~세번에 걸쳐서 피부와 털에 남아있는 잔여물을 깨끗하게 씻어내세요.
- 이때 샤워기를 사용한다면 온도 확인 후에 고양이에게 분사해주세요. 갑작스런 물의 온도변화에 고양이가 놀랄수도 있으니까요!
- 잔여거품도 남지 않게 뽀득뽀득 씻었다면 손으로 꼬리,몸통의 물기를 다리 쪽으로 모아서 짜주세요.
- 첫번째 타올로 온몸을 꼭 짜주듯이 잘 말리고, 두번째 타올로 물기를 잘 털어주세요.
- 타올과 드라이기로 보송보송하게, 완벽하게 잘 말려줘야 감기에 걸리지 않아요.
- 빗질은 물기가 거의 마르고 있는 상태 또는 다 마른상태에서 빗질을 살짝해주세요.
Tip
생후 2~4개월된 새끼 고양이 또는 어미 고양이들은물에 젖은 후 체온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보온에 주의하세요! 특히,1~4개월 지난 고양이는 꼭 해줘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목욕시키지 마세요! 다 자란 고양이라도 총 목욕시간은 말리는 시간을 포함해서 15분 이상이 넘지 않도록 하며 목욕 후 스트레스를 받은 고양이에게 맛있는 간식을 주고, 편히 쉬면서 스스로 그루밍할 수 있도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