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동거] 아기가 태어나고 새벽마다 문을 긁어요

2살이 된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아기가 태어나서 고양이와 자주 상대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아기를 안고 있을 때면 샘을 냅니다. 또한 고양이가 새벽이 되면 2시간 간격으로 일어나서는 현관문을 손톱으로 긁는데 소리가 꽤 크게 울려 고민입니다.

[답변]

아기가 태어나면 고양이의 환경에서 새로운 존재가 나타난 형태가 됩니다. 지금까지는 주인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데 갑자기 고양이는 영문도 모른 채 소외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로인한 불안과 외로움, 심심함 등을 느끼게 되면서 밖으로 나가고 싶은 충동이 발휘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현관문을 손톱으로 긁는 것은 밖으로 나가고 싶은 것과 동시에 주인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향하게 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 대응방법

√ 하루에 몇 번이고, 고양이와의 스킨십과 놀이
육아는 중노동에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당분간만이라도 함께 거주하는 가족에게 가사의 일부라도 도와달라는 양해를 구해주세요. 그리고나서 틈나는 대로 고양이와 놀아주거나 스킨십을 통해 고양이에게 관심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고양이의 공간
아이가 태어나면 가정환경, 가구의 수, 배치 등과 같은 것이 확 바뀌어 버립니다. 그때 고양이는 그 동안 안락하게 쉬었던 장소가 갑자기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기가 엉금엉금 이동하는 장소가 아닌 조금은 높은 장소에 고양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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