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새끼 강아지를 분만하고 난 직후부터 어미개가 보육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왕절개를 통해 인위적으로 태아를 꺼냈을 때에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케어 순서
양수막&탯줄
태아는 양수막에 쌓인 체로 태어나기 때문에, 양수막을 찢고 탯줄을 끊어줍니다. 양수막은 손으로 찢으며, 탯줄은 태아의 배로부터 2cm떨어진 거리에 실을 묶고 실을 묶은 곳으로부터 좀 더 떨어진 곳에서 잘라줍니다.
호흡 &물기제거
코와 입에 남아있는 양수를 입으로 빨아내어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촉감이 좋은 타올을 준비하여 새끼 강아지의 몸을 부드럽게 닦아주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새끼 강아지가 ‘키키’라는 소리로 울기 시작하면 호흡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젖을 먹을 수 있도록 어미개의 품에 넣어줍니다.
수유
어미개가 수유를 거부하면 강아지용 우유를 준비하여 먹입니다. 사람이 먹는 우유나 분유의 영양소 구성은 강아지에게 맞지 않으므로, 강아지용 우유를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용 우유병과 수유전용 스포이드를 사용하여 먹입니다. 어미개의 모유량이 적을 경우에도 인공 수유를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