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털에는 장모(long-haired), 단모(short-haired), 와이어(wire-haired)등의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털을 가진 강아지의 종류에 따라서 적합한 브러쉬가 있기에 소개합니다.
■ 장모종의 브러쉬
털이 긴 타입의 강아지는 말티즈,아프간 하운드,시츄 등입니다. 탈모를 잡을 때는 먼저 슬리커브러쉬를 사용합니다. 천천히 빗어주며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여러 번 빗어 줍니다. 발 밑을 손질할 때는 다리를 옆으로 벌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강아지의 관절 구조상 옆으로 넓게 벌리는 것은 관절에 무리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털이 너무 엉켜있을 때는 무리하게 브러쉬로 빚지 말고, 손을 이용해 비벼서 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핀 브러쉬를 사용해서 털 손질을 마무리해줍니다.
■ 단모종의 브러쉬
털이 짧은 강아지는 달마시안,복서,보스턴 데리어 등 입니다. 탈모를 잡을 때는 자극적이지 않는 고무로 된 솔이나 수모로 된 솔을 사용해서 빗어줍니다. 슬리커브러쉬의 경우에는 ㄱ 자로 굽은 핀 끝으로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긴 털이 없어서 빗을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마무리 단계에서는 수건을 이용해 몸의 표면을 닦아주면 좋습니다.
■ 와이어종의 브러쉬
털이 뻣뻣한 강아지는 슈나우저, 웨스트 하일랜드 화이트 테리어,아펜핀셔 등입니다. 탈모를 잡을 때는 먼저 슬리커브러쉬를 사용합니다. 수염이나 눈 주위의 긴 털에는 주로 빗을 사용하지만 빗이 눈과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브러쉬 사용시 빗질의 방향
■ 알고 있으면 좋은 상식
강아지는 계절에 따라서 털의 양이 조절됩니다. 이 시기를 털갈이 시기라고 합니다. 더운 여름을 맞이하기 전 봄부터 털의 양이 적어지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기 전 가을 무렵부터 털의 양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