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건강체크 [몸-1]

반려견에 따라서는 사람의 손이 닿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주인의 손길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간식 등을 활용하여 ‘주인의 손길이 닿는 것이 나쁘지 않다’ 라는 인식을 심겨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의 몸을 쓰다듬어 주는 과정에서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인의 손길에 익숙할 수 있도록 교육해주세요.

평상시에는 쓰다듬어도 거부하지 않았는데 돌연 특정 부위에 손이 닿는 것을 거부하고 도망가거나 화를 낸다면 그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외상이나 붓기가 없는지 확인하고, 눈에 보이는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타박상이나 내장병, 관절염, 추간연골이상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등을 말고 한 자리에 가만히 있다면 등뼈나 복강 내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현상이 관찰되면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a. 몸의 특정 부위에 손이 닿으면 싫어한다.
b. 배를 감싸고 사람의 손길을 거부한다.
c. 등을 말아서 가만히 있는다.
d. 배를 감싸고 구토가 빈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