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빗어줄 때는 털의 방향에 맞춰서 빗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체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림의 화살표 방향으로 빗어주시면 됩니다. 단모종의 경우 매일 1회, 장모종의 경우 아침, 저녁으로 2회
■ 브러쉬로 빗어주는 순서
• 먼저 뒤엉킨 털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장모종의 경우는 필수)
• 머리 뒤부터 시작해서 등으로 그리고 꼬리까지 빗어줍니다.
• 무릎 위에 고양이를 눕혀서 진정시킵니다.
• 복부 부위를 빗어줍니다.
■ 브러싱을 해줄 때 주의할 점
• 고양이는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3분 안에 몸 전체를 빗어줍니다.
• 털의 방향에 맞춰서 빗어줘야지만 털이 엉키지 않습니다.
• 털갈이 시기에는 청소하기 쉽게 욕조나 접착테이프를 미리 준비합니다.
■ 브러싱의 필요성
고양이는 사냥할 때 매복형으로 하는 육식동물입니다. 그래서 사냥감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신의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주위에 자신의 냄새가 발산되지 않도록 털을 관리합니다. 그르밍(털고르기)이라고 불리는 이 행동은 작은 돌기가 있는 혀와 빗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앞니를 사용합니다. 특히 털갈이를 할 때는 대량으로 털을 삼켜 버리는 경우가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개복이 필요한 수술을 해야합니다. 그럼으로 예방하는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브러쉬를 이용하여 빗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