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식사교육

강아지에게 식사교육은 먹이가 눈 앞에 있어도 주인이 먹이를 먹도록 허가할 때까지 기다리는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기본교육입니다.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먹보 성향이 있기에 약간 상한 것도 먹어 버립니다. 또한 무절제한 식생활은 사람처럼 비만이나 성인병과 같은 질환을 발생 시킬 수 있으므로, 강아지의 식사교육은 필요합니다.



강아지 식사교육의 필요성
식사하는 것을 가르치면 강아지의 식탐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책 중에 버려진 음식물이 있는 곳을 지나갈 때, 강아지는 약간의 부패와는 상관없이 그대로 먹어버리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식사교육을 가르쳐 놓으면 음식을 눈 앞에 둔 채로, 주인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 1단계 : 강아지의 움직임을 제한
강아지의 움직임을 제한합니다. 강아지에게 목줄을 걸고 기둥 등 고정시킬 수 있는 장소에 매답니다.

■ 2단계 : 바로 근처에 음식을 둔다
강아지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강아지의 입이 닿지 않는 곳에 먹이를 두고 잠시동안 그 모습을 지켜봅니다. 강아지는 평소처럼 ‘지금 먹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뺏겨 버릴거야’ 하고는 음식을 먹을려고 할 것입니다. 이때 강아지는 목줄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음식을 먹을수도 없으며 목이 쪼여 힘이듭니다. 이 경험을 반복하게 된 강아지는 넋을 잃어버리고 피곤해하며 어느새 바로 앞에 있는 음식을 포기하게 됩니다.

■ 3단계 : 아이 콘텍트
강아지가 지쳐서 주인의 얼굴을 바라볼 때 “어쩌면 좋죠?” 하며, 그 동안 가까이에서 지켜본 주인이 있는 쪽으로 눈을 바라보며 향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포착해서 포상(간식,칭찬)을 해줍니다. 이 효과는 눈 앞에 먹이가 있어도 다가설려고 발부둥치는 것보다는 주인의 눈을 보게 되면 쉽게 포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학습시키는 교육입니다.

■ 4단계 : 지시어 주입
강아지가 주인을 바라보는 것이 익숙해지면 이제는 지시어를 내립니다. 먹이를 무시하고 주인을 바라볼 때 ‘기다려’ 라는 지시어를 내리고 강아지가 가만히 있으면 즉시 칭찬과 간식을 줍니다. 이 단계의 교육은 [먹이로 유혹하기 > 먹이를 무시하고 주인의 눈을 바라보기 > 기다려 지시어 > 지시대로 하면 포상] 절차를 학습시키는 방법입니다.



※ 5번 정도 기다리는 복습이 되었다면 포상 대신에 ‘좋아’ 또는 ’먹어’ 라는 해제어와 함께 앞에 둔 먹이를 줍니다.

■ 5단계 : 마무리
음식이 눈앞에 있어도 이제는 냉정함을 유지하며 주인의 지시를 기다리는 상태가 되었다면 이번에는 움직임을 제한하였던 목줄을 풀고 시도해봅니다. 목줄을 풀었는데도 기다리는 행동을 보인다면 교육은 마무리가 된 것입니다. 만약 목줄을 풀고서는 주인을 무시하고 바로 음식으로 간다면 다시금 3단계 교육부터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