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몸단장 욕구 이해

고양이는 몸을 단장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단장은 고양이의 생명유지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관리 및 행복과 연결되는 행동 충족 욕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몸단장 행동 욕구
고양이의 몸단장 욕구 3가지에는 그루밍, 발톱 갈기, 일광욕 등이 있습니다.

■ 그루밍 (털 고르기)

털 고르기는 고양이의 체온을 낮춰주며 벼룩의 번식을 예방하고 혈류의 흐름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연구자료를 보면, 고양이에게 72시간 동안 털 고르기를 못하게 한 후, 고양이의 행동을 관찰했을 때에, 12시간 이상 털 고르기에 집중하는 현상이 67% 증가했을 정도로, 그루밍에 대한 욕구는 필수입니다.

■ 발톱 갈기

오래된 발톱을 제거하는 목적 외에, 발가락 사이의 피지샘을 자극하여 자신의 냄새를 남기는 목적도 있습니다. 사람과 비교했을 때, 목욕하는 것과 같은 행동으로, 발톱 갈기를 못할 경우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일광욕

고양이가 일광욕을 즐기는 이유로는 체온 유지와 함께 비타민D 생성이 있습니다. 일광욕을 하지 않을 경우 피부병 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짐으로, 양지바른 창가 등에 고양이 전용 공간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