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주거 환경의 변화를 싫어한다

고양이의 습성 중 하나로 환경의 변화를 극단적으로 싫어합니다. 특히, 고양이가 주거하는 공간에 낯선 사람(손님)이 왔을 때나 결혼이나 출산을 통해 동거인이 생기면 고양이는 “내 구역에 마음대로 들어오고, 뻔뻔하네” 식으로 불안한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장소의 변화가 생겨도 불안해 하기에 이사등으로 장소의 변화가 생겼을때는 구석에 틀어박혀서 3일정도 꼼짝도 하지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단순한 장소의 변화지만 고양이가 인식하는 것을 예를든다면 사람이 말이 통하지 않는 이국땅에 혼자 고립되었을때의 불안감과 같이 고양이에게 환경변화는 극단적인 불안감과 같습니다.

■ 주거 환경 변화에 따른 고양이의 행동

  • 손님이나 새로운 동거인이 왔을 때 : 신발,가방등에 오줌을 쌉니다. “여긴 내구역이야”라고 알리는 행동을 하거나 또는 평상시와 다른 곳에 오줌이나 똥을 누면서 구역을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 이사등으로 주거장소가 변했을 때 : 스트레스성으로 설사,탈모,식욕부진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가출까지 합니다.



★ 대처방법

  • 낯선 손님이 왔을때는 케이지 안에 고양이를 넣어둡니다.
  • 낯선 장소로 이사 했을때는 고양이가 불안해 숨어있어도 가만히 둡니다. 근처에 먹을것과 마실것을 주며, 배변장소를 마련해 고양이가 낯선 장소로부터 빠르게 안정감을 느낄 때 까지 고양이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