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냄새를 맡는 시기

갓 태어난 고양이는 생존을 위해 어미고양이의 품속에서 체온을 유지하고 모유를 먹어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은 모유입니다. 새끼 고양이가 태어난 후 24시간 안에 생성된 어미고양이의 유즙을 초유라고 하며, 초유에는 새끼 고양이에게 필요한 이행항체가 풍부합니다.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음으로 인해, 미숙하지만 후각이 발달하여 냄새로 어미고양이를 인식하며, 모유 또한 냄새로 찾아 먹습니다.

출생한 순간부터 이틀 정도 낯선 세계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새끼고양이는 필사적입니다. 스스로 호흡해야 하며 젖을 찾아 먹고 체온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본능에 가까운 적응을 위해 예민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으로, 새끼 고양이가 어미 고양이의 품 안에서 충분히 먹고 쉴 수 있도록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이행항체란?

어미 고양이에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각종 병원균을 이겨낼 수 있는 항체를 말합니다. 이 항체는 초유에 포함되어 새끼 고양이에게 전달됩니다. 그러나 어미 고양이에게 없는 항체는 새끼 고양이에게 줄 수 없음으로, 병원균에 대한 항체 형성이 부족한 고양이는 교배하기 1~2개월 전에 백신접종을 통해 항체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