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욕 시키기 (1) 샴푸 전, 물 적시기

반려견 전용 샴푸를 사용하기 전에, 반려견의 털과 피부를 물로 충분히 적셔줍니다.

사용하는 물의 온도는 반려견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가 좋으며, 일반적으로 38도를 기준으로 계절에 따라 약간의 변동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헤드는 반려견의 몸에 밀착시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밀착시키지 않은 경우 샤워기의 물 소리와 자극에 스트레스를 받고 부정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단모종은 비교적 빠르고 쉽게 몸 전체를 적실 수 있으며, 장모종을 짧은 시간 안에 보이지 않는 몸 안쪽의 털까지 충분히 적시기 위해서는, 몸에 물을 적시는 순서를 지켜주는 것이 편리합니다.

물은 엉덩이부터 적신 후에 등과 배 그리고 머리 순서로 적십니다. 반려견의 얼굴에서 가장 먼 곳부터 적셔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아픈 부위가 있다면 물을 적시는 과정에서 따뜻한 물과 함께 마사지하며, 얼굴을 적신 후에는 몸 전체를 다시 한 번 더 적셔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1 목욕하는 동안 반려견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욕조 안에는 시트를 깔아줍니다. 왼손으로 반려견의 턱을 받히고 오른손으로 샤워헤드를 잡아 물의 세기와 온도를 조절합니다.

2 샤워헤드를 반려견의 몸에 밀착시키며 엉덩이부터 적셔줍니다.

3 엉덩이를 적시면 물이 뒷다리로 흘러내립니다. 그때 물이 닿지 않는 곳이 있으므로, 뒷다리 대퇴부에서 발부리까지 물을 적셔주고 발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4 반려견의 등에 샤워헤드를 밀착시켜 등에서 배까지 물을 적셔줍니다.



5 오른손으로 반려견의 앞다리를 잡고 발부리까지 물을 적셔주며, 발부리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6 마지막으로 얼굴을 적시며 샤워기의 세기를 약하게 조절합니다. 반려견의 턱을 받히고 물을 적시면 가슴까지 물이 흘러내리게 할 수 있으며, 만약 반려견이 샤워헤드가 얼굴 가까이에 오는 것을 싫어하면 스펀지에 물을 묻혀서 적셔줍니다.

얼굴을 적신 후, 몸 전체에 다시 한번 물을 적셔서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하며 샴푸를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