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일시적으로 기억을 유지하는 능력을 실험한 결과 2~3초 정도 전의 일이라면 정확하게 기억 합니다.
■ 실험한 내용
- 4개의 같은 박스를 준비해 한 상자에만 장난감을 숨긴다
- 장난감을 가지러 가도록 강아지를 가르친다.
- 장난감을 숨긴 상자와 강아지 사이에 칸막이를 세운다
- 일정한 시간 보이지 않게 한 후 칸막이를 치우고 장난감을 가지러 가도록 한다.
■ 실험 결과
칸막이를 치우는데 걸린 2~3초면 대부분의 강아지는 장난감이 있는 상자로 직행을 했지만 시간 사이의 간격이 30초가 넘으면 천천히 정답율이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즉 강아지의 단기적인 기억 유지능력은 2~3초 정도가 고작입니다.
■ 단기 기억능력 이해
강아지의 단기 기억능력에 대한 사실은 칭찬을 할때도 꾸짖을 때도 행동 직후에 바로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1분 이상 경과한 후에는 강아지는 주인이 화를 내는 이유, 기뻐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게 됩니다.
※ 예) 자주 실수하는 야단 방식
부재중일 때 온통 집안을 어지럽게 해놓은 강아지를 귀가 후에 야단을 친다고 해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강아지는 과거와 현재의 주어진 벌에 대한 관계를 묶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귀가한 후에 강아지를 야단치면 오히려 주인의 존재와 벌을 결합시키는 학습효과가 발생해서 주인의 존재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위즈펫]에서 제공하는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무단전제.재배포를 금합니다.